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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선택 4·15] 막 내린 13일 열전…정책은 없고 구호만 가득

2020-04-14 1 Dailymotion

[선택 4·15] 막 내린 13일 열전…정책은 없고 구호만 가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주 간의 선거운동, 여야 모두 숨가쁘게 달려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라는 최대변수를 안고 펼쳐진 대접전, 무엇이 남았을까요.<br /><br />이번에도 정책은 없고 공방만 이어졌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진 못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은 그 자체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전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초창기부터 방역 성과를 내세운 민주당 지도부.<br /><br />경제도 자신 있다며 서민 표심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위기의 강, 고통의 계곡을 모두 함께 하루라도 빨리 건널 수 있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말씀을…"<br /><br />막판에는 대세론을 앞세워 부동층을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논란이 된 180석 발언은 즉각 입단속을 하며 변수를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 박빙지역에서 우리가 얼마를 얻느냐에 따라서 선거 결과는 많이 달라지리라 봅니다."<br /><br />반면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미래통합당.<br /><br />코로나19에 묻혀 드라이브를 걸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중후반엔 막말 논란, 특히 차명진 세월호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 "가급적 입을 좀 닫고 있으라 그러면 좋겠어요. 입을 다묾으로 해서 오히려 선거에 도움이 되는…"<br /><br />벼랑 끝 통합당, 결국 읍소로 전략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신발을 벗어던진 황교안 대표가 선방에 섰습니다.<br /><br /> "미래통합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. 도와주십시오."<br /><br />이 밖에도 정의당은 교섭단체를 목표로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고, 돌아온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, 국토 대종주로 바닥민심의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과 경제, 그리고 견제와 결집.<br /><br />막말 파동까지 더해 선거판은 요동쳤지만 서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구호도, 민생을 돌보는 정책 대결도 없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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